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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역사특강 신청과정의 불합리함 때문에 제 주변 여러 학부모가 혼란을 겪었습니다.
댓글순으로 신청하는 것은 여느 체험학습기관에서도 동일하게 적용하는 방법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팩스접수를 또 실시간 순으로 기준을 두는 것은 금시초문이었습니다.
물론 공식적인 서류접수를 반드시 추가로 받지요..
그러나 그것은 참가하는 학생의 필요한 정보 및 기재사항을 근거서류로 갖추기 위함이 아님니까?
객관적으로 모두가 확인가능한 댓글순으로 기준을 삼았다면 팩스서류접수는 부가적으로 받기만 하면 되는거였습니다. 일정시간동안 팩스가 도착하지 않았을시에 다음 댓글참가자에게 자연스럽게 연락이 가면 되구요..
역사특강을 희망했던 모두가 수긍가는 객관성과 공정성을 끝까지 유지하신다면 직원들만 확인가능한 팩스순을 동등기준으로 적용하면 안되는 거라 생각합니다.
당장 수업을 시작하는것도 아닌데 댓글순과 팩스순을 동시에 실시간적용하여 참가신청자 모두를 혼란에 빠트리고 엄청난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하게 만든 관계자의 행정에 정말 화가 많이 납니다.
모두가 똑같은 상황이었고 미리 공지했다라고 하는말만 되풀이하시지만, 그걸 해석하는 이들이 다양하게 받아들이는 문구였다면 문제가 있는겁니다.
댓글순이 가접수의 의미, 팩스접수는 그걸 뒷받침하는 접수완료의 의미로 알았던 신청자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여기서 가접수란 당연히 의미있는 접수로 알고, 오전내내 불통이어서 잘 들어가지도 않았던 팩스앞에서 씨름하다 나중에 다시 전송하자 일부러 기다렸던 사람들도 많았다는 말입니다. 팩스의 특성상 반드시 오류여부도 직원과 통화로 확인해야 하는부분입니다. 이부분도 오랜시간동안 전송량이 많다는 이유로 확인을 잘 안해주었습니다. 팩스란 기계 특성과 시스템의 미비한 현실에서 팩스순으로 적용하는 이번 접수방법은 정말 객관적이지도 않고 공정하거나 투명하지도 않다는 생각뿐입니다.
이번에 못하면 다음기회가 있긴 하지요..
하지만 다음에도 이번처럼 직원 편의주의 접수는 받지 말아주세요..
댓글과 팩스를 굳이 동시에 선착순으로 적용할 절대절명의 이유가 있었던 것인지 궁금합니다.
신청자들이 시간을 다투고, 팩스와 씨름하고,, 팩스접수여부를 확인하기위해 수시로 일일이 확인하는등의 불편함을 꼭 감수해야하는반면,, 오전내에 일을 처리하고픈 직원의 간단하고 단순한 의도 외에는 아닌지 말입니다.
체험학습을 시키고자하는 학부모들의 열망을 이런식으로 힘들게 하지 말아주세요.
팩스접수가 댓글순만큼 똑같이 선착순이었다면 이 부분에 대한 문구가 좀더 구체적으로 명시되어야 하는부분이었고, 만일하나 그렇더라도 앞으로는 참가자의 개인정보만 기재되어있는 신청서는 접수자에 한해 부수적으로 받거나 아님 선착순이라는 명분을 굳이 두지 않아도 되는것입니다.
신청자들이 모두 납득하고 수긍할 수 있고 좀더 불편함과 혼란스러움을 최소화할수 있도록 추후에는 방법을 변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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