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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독립운동도 '전국화' 시급 (KBS광주 2019년 3월 14일)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19/03/1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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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547

[앵커멘트]
내년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앞두고도
여전히 왜곡.폄훼 속에
전국화·세계화가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올해 90주년을 맞는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시급한 과제도
바로 '전국화'입니다.

김광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주와 대구의 교류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관을 찾았습니다.

식민지의 10대들이
일제의 탄압에 맞선,
당시 시대상황과 그들의 용기에 놀라면서
광주학생독립운동에 대해선
정작 잘 몰랐다고 말합니다.


[인터뷰]노수림 대구 경북여고 3학년
"다른 지역 학생들도 이곳에 와서 우리나라 항일운동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알아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광주시교육청에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사업 후원금으로
10만원을 보낸 경기 의왕고등학교 학생들도
그 의미에 대해 너무 몰랐다고 말합니다.

일제강점기 엄혹한 시절에
전국의 학생들이 함께 일어서게 만들어
3.1운동과 함께 2대 항일운동으로 평가된 그 위상이나 가치와는 거리가 멉니다.

군사정권의 학생의 날 폐지 등의
탄압 끝에 13년 전에야
다시 기념일로 지정됐지만,
지역에서부터 5.18이라는 다급한 현안에
관심의 가장자리로 밀려난 탓도 큽니다.

역설적으로 광주라는 이름 아래 갇힌 듯한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지평을
그 역사에 걸맞게 넓혀나가기 위해
'전국화'부터 서둘러야 할 상황입니다.

[인터뷰]김재기 전남대 교수
"100년을 준비하는 90주년 첫해가 돼야 되지 않겠나. 남과북이 11월 3일에는 학생들이 참가해서 하는 그런 것도 우선적으로 추진하면 좋을 것 같고요."

90주 년이라는 시대적 의미마저 있기에
당시 함께 독립운동에 나섰던
북한과 세계의 한인들이 다시 한번 함께
역사복원에 나서기에 적기일 수 있습니다.
KBS news 김광상입니다.

 

김광상 kal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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